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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폼 성공적' 다르빗슈, LA가 바란 구위 되찾다

[OSEN=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 한용섭 기자] LA 다저스가 원하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다르빗슈(LA 다저스)가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 승리를 챙겼다.

다르빗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째(12패)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08로 내렸다. 다저스 이적 성적은 3승3패가 됐다.

최근 3경기 연속 패배(ERA 9.51), 2경기 연속 5회 이전 강판의 불안했던 모습을 씻어냈다. 선발로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 놓고 4-0으로 앞선 7회까지 책임졌다. 지난 8월초 다저스 데뷔전에서 보여준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에 버금가는 투구 내용이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기온은 18도로 쌀쌀했다. 1회 제구가 썩 좋지는 않았다. 포심 패스트볼 구속도 92~93마일(4개)이었고, 94마일은 1개 밖에 안 나왔다. 커터가 4개, 슬라이더 3개.


그러나 공을 던지며 점점 구속이 올라갔고, 제구도 좋아졌다. 2회에는 포심 패스트볼이 93~95마일로 올라갔다. 직구 7개 중 95마일이 2개나 됐다. 이후 5회에도 직구 구속은 92~94마일로 크게 떨어지진 않았다.

지난 9일 콜로라도전에서 5회도 채우지 못하고 5실점 강판될 때는 1회 95~97마일이었던 패스트볼 구속이 5회는 91~93마일로 느려지면서 5회에만 4실점한 것과 정반대였다.

주무기 슬라이더 제구력도 좋았다. 탈삼진 5개 중 3개를 바깥쪽으로 예리하게 휘어지는 슬라이더로 잡아냈다. 나머지 2K는 파블로 산도발 상대로 바깥쪽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2회 2사 1루에서 산도발을 삼진으로 잡은 후 7회 선두타자 재럿 파커에게 이날 3번째 안타를 맞을 때까지 13타자 연속 범타의 완벽투였다. 삼진을 제외하고 1~4회는 땅볼 아웃 7개/뜬공 아웃 2개였고, 5~7회는 뜬공 아웃만 6개였다. 정타가 조금씩 늘어났다.

다르빗슈는 경기 후 "오늘은 좌타자 상대로 커터를 많이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로 카운트를 잡고, 슬라이더와 커터를 결정구로 던졌는데 잘 됐다"고 말했다. 투구폼에 대한 질문에는 "(어제 깨달은) 한 가지에만 집중하면서 던졌다. 마운드에서 집중해서 던졌고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밸런스나 투구폼 교정에 대해서는 "비밀"이라며 웃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은 이날 소개된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르빗슈에 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르빗슈의 첫 경기는 아주 좋았다. 두 번째 경기도 꽤 좋았다. (최근 성적이 안 좋았지만) 직전 경기에서 투구 내용은 이전과는 달리 좋아졌다. 공 자체 구위는 좋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선발을 앞두고 이틀 연속 불펜 피칭을 하는 등 투구폼 교정에 많은 노력을 했다. 선발 등판 전날까지 실시한 이례적인 불펜 피칭이 도움이 됐다. 이날 호투로 그동안 우려를 어느 정도 씻어내게 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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