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 바비가 솔로 데뷔를 알린다. 솔로로 데뷔하는 YG 아티스트 중 첫 정규앨범 발표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의 믿음과 기대감이 충만하다는 게 느껴진다.
바비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14일 진행된 솔로데뷔 기념 인터뷰를 통해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전폭적인 지원에 연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노래를 하나하나 만들 때마다 양현석 회장님께 노래를 들려드렸더니 이런 (솔로 데뷔) 결과가 나왔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신보는 바비가 하고 싶었던 음악, 또 대중성 있는 음악의 중심을 잘 잡은 10곡의 노래로 구성됐다. 바비는 "양현석 회장님, 아이콘 멤버들이 그 중간점을 찾게끔 많이 도와줬다"고 밝혔다.
'사랑해', '런어웨이' 등 더블타이틀곡 선정 역시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조언이 작용한 결과였다고. 바비는 "양현석 회장님이 두곡이 타이틀이 되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 '사랑해'는 대중에게 쉽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곡이라고, 또 '런어웨이'는 힙합 베이스가 강한 곡이고 내 얘기를 쓴거라고 말씀하시며 좋아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바비의 '런어웨이'를 마음에 들어하면서 시작된 작업이라고 밝혔다. 또 바비는 "끈질기게 회장님께 메일을 보내 내 곡을 들려드렸다. 한달에 한 두 번, 일주일에 한 번씩 보낸 적도 있다. 곡 작업에 욕심을 냈다는게 앨범을 내게 된 가장 큰 계기다"고 말했다.
아이콘, 위너 멤버 모두 꾸준히 곡 작업을 하며 자신의 음악적 소양을 쌓아가는 중이다. 바비는 "정말 모든 멤버들이 다 열심히 한다. 회장님이 그들 중 나를 선택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실제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바비의 음악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바비는 "양현석 회장님께서 내게 '가사가 너무 많다. 더 쉽게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해줬다. 내가 하고 싶은 음악과 대중을 생각한 음악, 그 중심을 잘 잡도록 도와줬다"고 강조했다.
바비는 YG엔터테인먼트라는 대형 기획사에서 자신의 앨범을 내게 된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수 차례 언급했다. 그는 "YG라는 회사에서 앨범을 낸다는게 행복하다. 10곡 꽉꽉 채운 정규로 시작하게 돼 기쁘다. 앨범을 낸다는 것 자체가 회장님의 큰 기회라 생각한다"며 "열심히 하자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이렇듯 바비는 인터뷰 내내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향한 고마움을 수 차례 드러내며 행복한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과연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조언과 전폭적 지원이 담긴 바비의 신보가 어떤 호성적을 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바비의 신곡 '사랑해'는 긴 세월 함께한 남녀가 시간이라는 벽 앞에 무너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음악으로 녹인 곡이다. '런어웨이'는 청춘이라면 누구나 꿈꿨을 일탈을 소재로 한 청량하면서도 강렬한 힙합 곡이다. 14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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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