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1박2일' 이어 '슈퍼맨'도 결방 논의..KBS 총파업 여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14 11: 43

'1박2일'에 이어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결방을 논의중이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관계자는 14일 OSEN에 "당초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번 주 녹화가 없었다. 파업으로 인한 결방 여부는 현재 논의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1박2일'은 KBS 총파업으로 인해 이번 주 예정되어 있던 녹화가 취소됐다. 하지만 결방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해피투게더3' 등 여타의 예능 프로그램도 아직 결방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KBS는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보도부터 드라마까지, 촬영과 방송에 순차적으로 차질이 생기고 있는 상황.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에 따르면 '1박2일' 제작진 6명(유일용, 김성, 박진우, 박선혜, 윤병일, 김슬기라) 모두 KBS 새노조 조합원이다. 본부 측은 "파업 1주차인 지난 주 촬영이 완료된 녹화 분량을 부장급 간부들이 편집하는 방식으로 정상 방송됐다. 기획부터 촬영까지 최소 2달 이상 호흡으로 이뤄지는 '1박2일' 특성상 촬영 취소가 본격화되면 파업이 끝난 후에도 상당기간 정상 방송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parkjy@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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