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이준기, '크마' 20부작의 원동력..블랙리스트 is 뭔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14 11: 07

이준기가 tvN '크리미널마인드'를 탄탄하게 이끌고 있다. NCI요원으로서 능력치가 매번 올라가는 그다. 
이준기는 '크리미널마인드'에서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 김현준 요원으로 분하고 있다. 이 작품은 미국 유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건데 김현준 캐릭터는 원작에 없는 새로운 인물이다. 
김현준은 앞서 친구 강호영(김권 분)의 살해 용의자로 억울하게 몰렸지만 나들강 살인사건의 진실을 끊임없이 추리하고 급기야 진범을 잡기 위해 경찰서 탈주를 시도하는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13일 방송에선 여고생 납치사건을 맡았다. 납치범은 세 소녀들에게 "둘만 살아 나갈 수 있다. 한 명은 나갈 수 없다"며 한 명을 죽이라고 경고했다. 혜인은 어쩔 수 없이 가장 적극적으로 살 방법을 모색했다.  
결국 혜인과 송이는 몸 상태가 안 좋은 유진을 망치로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를 주도한 혜인이 살해당했다. 기력을 되찾은 유진이 반격한 것. 세 소녀를 납치한 범인은 이들의 친구인 연화의 아버지였다.
연화의 아버지는 체포된 후 "다들 자기 살자고 친구를 죽이잖아. 인간은 이렇게 이기적인 존재다.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망가져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딸의 복수를 이뤄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이후엔 강박증을 가진 살인범을 추격했다. 김현준은 살인사건 현장을 매의 눈으로 살피며 범인을 좁혀갔고 '역대급' 살인범을 반드시 잡겠다고 했다. 
이준기는 최근 MB정권 블랙리스트에 올라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인스타그램에 "걱정하지 마라. 팬들의 위로를 받아 감동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팬들 역시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크리미널마인드'는 시작 전 기대와 달리 미지근한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럼에도 20부작까지 묵묵히 달리고 있는데 그 중심에 이준기가 있는 셈. 연기로 몰입도와 긴장감을 선사하는 그 덕분에 '크리미널마인드'가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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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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