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도르트문트] 포체티노, "손흥민 활약 환상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9.14 08: 00

 "손흥민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서 열린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1차전서 선제골을 넣으며 3-1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전반 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의 역습 상황서 케인의 패스를 받아 단독 질주한 손흥민은 도르트문트 수비수를 따돌리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8분까지 83분을 활약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 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양 팀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3을 줬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UEFA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면서 "훌륭한 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손흥민과 함께 할 수 있어 아주 기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앞선 경기서 손흥민의 체력을 비축하며 도르트문트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손흥민은 '양봉업자'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으로 믿음에 보답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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