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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 완봉승+타선폭발’ 넥센, kt 잡고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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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서정환 기자] 신재영(28)이 첫 완봉승을 거둔 넥센이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넥센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넥센(67승66패2무)는 6연패를 끊었다. 최하위 kt(45승86패)는 넥센전 4연승이 좌절됐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9이닝 5피안타 8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신재영은 무려 103일 만에 선발승을 거둬 시즌 6승(6패)을 신고했다. 아울러 신재영은 생애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넥센 타선도 폭발했다. 1회 넥센은 서건창의 2루타와 초이스의 사구로 기회를 잡았다. 투구에 머리를 맞은 초이스는 이택근과 교체됐다. 김하성의 볼넷 후 채태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장영석까지 2루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넥센이 4-0으로 확실하게 기선을 잡았다.

잠잠하던 넥센은 4회 다시 터졌다. 선두타자 고종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박정음의 타구를 투수 류희운이 놓치면서 타자주자가 살았다. 이정후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서건창이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7-0 리드를 선사했다. 넥센은 박동원이 1타점을 추가해 8-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신재영은 87구만 던지고도 8이닝까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신재영의 구위에 막혀 kt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다. 넥센은 9회까지 신재영이 등판해 kt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신재영은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다. 

■ 데이터박스

-넥센 신재영: 9이닝 5피안타 8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시즌 6승, 103일 만에 선발승, 첫 완봉승)

-넥센 서건창: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넥센 채태인: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넥센 장영석: 4타수 1안타 2타점

-kt 류희운: 4이닝 6피안타 2볼넷 3삼진 7실점 6자책점 (시즌 4패)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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