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세웅, LG전 5⅓이닝 3실점 '6패 위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13 20: 28

박세웅(22·롯데)이 시즌 6패 위기에 몰렸다.
박세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15차전 맞대결에서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LG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던 박세웅은 이날 LG 타자들의 집중력 있는 승부에 고전했다.

1회말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안익훈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문선재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그 사이 안익훈이 3루를 밟았고,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김재율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매조지었다.
2회말 정성훈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박세웅은 오지환과 이형종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말 첫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유강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박세웅은 손주인과 안익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문선재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고, 김재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정성훈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 오지환과 이형종을 각각 삼진과 땅볼로 잡았다. 이후 유강남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손주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5회 안익훈-채은성-박용택을 모두 범타로 막은 박세웅은 6회 김재율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정성훈을 10구의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고, 결국 총 투구수 109개를 기록하며 1-3으로 지고 있던 6회말 1사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세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유영이 오지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실점없이 6회를 끝냈고, 박세웅의 실점도 3점에서 멈췄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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