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안해"‥배종옥, 오지은 향한 속죄의 눈물 흘렸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13 20: 14

타이어 펑크 사고로 홍지원(배종옥)과 손여리(오지은)이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됐고 서로의 속마음을 듣게 됐다.
13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이름없는 여자'에서는 지원과 여리의 대화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리는 길가에 혼자 앉아있는 지원을 발견, 해주(최윤소)가 도망간 곳을 케내기 위해 함께 움직이게 됐다.

하지만 타이터가 펑크나는 바람에 두 사람은 근처 모텔에서 함께 묵게 됐고, 여리는 자신 때문에 불구덩이에서 화상입은 지원의 상차를 발견하고 말았다.
지원은 “왜 날 구했냐, 끝까지 모른척 하지 그랬냐”며 나무랬고, 지원은 “자식이 불 구덩이에서 타들어갈지도 모르는데 보고 구경만하는 부모가 어딨냐”면서 그런 여리를 달랬다.
그럼에도 지금껏 상처만 받은 여리는 “당신 핑계따위 듣고 싶지 않다. 죽어도 당신 용서 못 한다”며 눈물을 보였고, 지원 역시 뒤에서 눈물을 훔쳤다.
이내 잠든 여리를 본 지원은 “내 딸 여리, 착하고 예쁘게 자라줘서 고맙다”면서 “엄마가 많이 미안하다”며 속죄의 눈물을 다시 한 번 쏟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이름없는여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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