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10곡 10色"..'D-1' 바비가 선물할 종합음악세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9.13 16: 35

 그룹 아이콘의 멤버 바비가 솔로 앨범으로 가을감성을 두드린다. 그루브, 스웨그 등 기존의 힙합 이미지에서 나아가 청량하고 부드러운 매력까지 담아낸 종합선물세트가 될 전망이다.
바비는 오는 14일 첫 솔로앨범 ‘러브 앤 폴’을 발매한다. 총 10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이다. 전곡 바비가 작업에 참여했다.
그만큼 바비의 색깔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블 타이틀곡인 ‘사랑해’와 ‘런어웨이’를 비롯해 ‘다른 세상 사람’, ‘텐데’, ‘인 러브’, ‘수영해’, ‘파이어워크’, ‘내게 기대’ 등 꽉찬 트랙리스트를 자랑한다. 특히 위너의 송민호가 지원사격한 ‘업’, 아이콘의 동혁(DK)와 케이티가 피처링한 ‘시크릿’까지 YG 아티스트들의 협업도 돋보인다.

바비는 이번 앨범에 대해 “솔로 앨범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색깔을 담아내고자 했다. 강한 힙합곡부터 잔잔한 노래까지 열심히 작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말대로 수록곡 10곡은 바비의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전망. ‘10곡 10색’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듯싶다.
이미 타이틀곡 두 곡은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통해 살짝 엿볼 수 있다. ‘사랑해’는 경쾌한 리듬에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반전이 돋보이는 곡이다. 바비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청량한 느낌이라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런어웨이’에서는 랩뿐만 아니라 감성 보컬을 확인할 수 있다.
바비의 첫 솔로앨범이 세상에 공개될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오후 5시에는 발매에 한 시간 앞서 브이라이브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현장에는 팬들까지 초대해 바비가 어떻게 앨범을 만들게 됐는지 작업 비화 등을 자세하고 진솔하게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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