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목표는 신인상"…엘리스, 3개월만 컴백의 의미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9.13 16: 00

엘리스가 3개월만에 초스피드 컴백을 알렸다. 신인상을 목표로 달리는 이 그룹이 연말 즐거운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YES24 무브홀에서 그룹 엘리스 새 앨범 'Color Crush'(컬러 크러쉬)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엘리스 소희는 "1집 때 순수하고 청순했다면 이번엔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했다. 상큼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집중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벨라는 "성격도 털털하고 애교가 없어서 표정 연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고, 소희는 "안무를 짤 때 화산이 터지는 영상을 직접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브 연습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 이어졌다. 
또 엘리스는 사랑이 터지는 모습을 화산에 비유한 안무가 인상적인 '볼케이노 춤', 사랑하는 사람이 다가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토네이도 춤'을 즉석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상큼한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는 오렌지 색으로 염색하며 파격 변신을 한 벨라가 선정됐다. 
엘리스는 3개월만의 초스피드 컴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벨라는 "빨리 컴백하기 위해 데뷔 활동 중에도 앨범 작업을 했다. 안무도 미리 짜서 늦춰지지 않게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JBJ 데뷔를 앞둔 김상균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상균은 랩 피처링 무대를 가진 뒤 "우리 회사 여동생 그룹을 도와주게 돼 뿌듯하다"고 말하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음원 스포일러 영상을 통해 팬들의 반응을 미리 본 엘리스는 "콘셉트가 바뀌어서 팬들이 못 알아보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다 알아봐주시고 뜨거운 관심을 보여줘서 놀랐다"고 밝혔다. 혜성은 "매일 편지를 써주는 팬들이 있다. 힘 내고 잘 자라고 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트장인돌'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하트뱅크'라는 팬송을 수록한 바, 엘리스는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 팬송을 넣었다"고 밝혔다. 
현재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 활동 중인 소희는 리포팅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많이 배우려고 한다. 리포터지만 후배이기에 새겨들을 점을 생각하며 가는 분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씨스타 소유다. 내게 '가까운 사람에게 잘 해줘라. 그들의 소중함을 잊으면 안된다'고 조언해줘서 감사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엘리스는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신인상을 타고 싶다"는 야심찬 대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엘리스는 13일 전 음원사이트에 'Pow Pow'를 발표하며 3개월 만에 가요계 컴백했다.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Pow Pow'를 비롯, 팬송 '하트 뱅크', 열려라 그대', '원더랜드 걸', '짝이별', '미드나잇 문라잇' 등 6곡이 수록됐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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