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엘리스가 김상균의 지원사격을 받아 9월 가요대전에 합류했다. 엘리스는 신곡을 통해 상큼하고 톡톡 튀는 '소다돌'로 우뚝 설 수 있을까.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YES24 무브홀에서 그룹 엘리스 새 앨범 'Color Crush'(컬러 크러쉬)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엘리스 소희는 "1집 때 순수하고 청순했다면 이번엔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했다. 상큼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집중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벨라는 "머리를 과감히 잘랐다. 아직 부끄럽고 어색하지만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적응 중이다"고 말한 뒤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주는 '소다돌'로 불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내달 그룹 JBJ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소속사 선배 김상균이 깜짝 등장해 엘리스에게 힘을 보탰다. 김상균은 엘리스의 신보 수록곡 '짝이별' 무대에 올라 랩 피처링을 선보였다. 김상균은 "걸그룹과 같은 무대에 올라서 신기했다. 영광스럽다. 우리 회사 여동생 그룹을 도와주게 돼 뿌듯하다"고 말하며 애정을 당부했다.
또 김상균은 내달 JBJ 데뷔를 앞두고 있는만큼, 쇼케이스에서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는 "'프듀2' 이후 팬미팅을 가졌고 현재는 JBJ 데뷔를 준비 중이다"고 근황을 밝힌 뒤 "JBJ 리얼리티, 앨범과 음악방송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만들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후 엘리스는 '열려라 그대' 무대를 선보이며 총 세 곡의 깜찍한 무대를 공개했다. '하트장인돌'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하트뱅크'라는 팬송을 수록한 바, 엘리스는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 팬송을 넣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엘리스는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신인상을 타고 싶다"는 야심찬 대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엘리스는 13일 신곡 'Pow Pow'를 발표하며 컴백을 알렸다. 고백하지 못한 두근거리는 마음을 터지기 직전의 화산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노래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