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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톡] '비스' PD "김준희♥이대우 통화에 싱글들 쓰러져..4MC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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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이유정 PD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섭외 기준과 '품격있는 그녀' 특집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품격있는 그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유서진, 김준희, 김혜진, 나인뮤지스 출신 래퍼 이유애린이 출연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중 김준희의 경우, 16세 연하 남자친구인 보디빌더 이대우와 전화 연결을 시도해 다음날인 13일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최근 '비디오스타'가 4MC들의 편안한 진행과 게스트들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OSEN이 연출을 맡은 이유정 PD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먼저 이유정 PD는 '비디오스타'의 게스트 섭외 기준에 대해 "요즘 각 방송사의 대표 토크쇼들은 내로라하는 MC들이 진행을 맡고 있지 않나. 섭외 경쟁력도 상대적으로 워낙 강하다 보니 그냥 경쟁하기에는 쉽지 않은 점이 있었다. 물론 스타 자체의 이슈나 독보적인 매력도 좋지만 저희는 그것보단 흥미로운 주제로 공통 분모를 엮어서 섭외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시청자분들이 잘 몰랐거나 잊고 있던 스타들이라 그동안 궁금해했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공통분모를 엮어 모아놓으니 본인들도 친분이 없던 사이에서 녹화가 끝나면 계모임을 할 정도로 절친이 되더라. 어제도 김준희씨, 유서진씨, 김혜진씨가 방송이 끝난 뒤 장문의 문자를 보내왔다. '방송 잘 봤고 주변 반응이 좋다고, 다음에도 또 불러달라'고 말이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유정 PD는 "결국 다단계 영업인 것 같다. 한 번 출연했던 게스트들에게 신뢰를 쌓으니까 또 다른 게스트들도 소개해줘 예전보다 섭외가 수월한 편이다. 순간의 화제성을 노려서 억지로 왜곡하지 않으면서도 시청자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보여줄 수 있어 가능했던 것 같다. MC들도 워낙 망가짐을 불사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니까 독한 질문도 편하게 들리는 것 같다. 호프집 같은 느낌이랄까"라면서 "사실 현재 라인업이 꽤 많이 차있다"고 귀띔해 앞으로의 방송을 기대케 만들었다.

특히 그는 김준희가 남자친구 이대우와 진행한 전화 통화에 대해 "사실 김준희씨는 남자친구의 사진과 목소리를 방송에서 처음 공개하는 거라 두려웠을 것 같다. 혹시라도 잘못 비춰지면 공격을 받기 쉬운 아이템이지 않나. 많이 조심스러웠을 텐데도 이야기를 너무나 잘 해주고 사랑에 빠진 모습도 잘 보여줘 감사했다. 그래도 김준희씨가 불편해할까 봐 화제성만 노린 편집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그렇게 내보냈더니 그걸 고마워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정 PD는 "이대우씨는 서프라이즈 등장까지 생각했지만 거주하시는 곳이 부산이고 본인의 일도 바쁘신데다 일반인이라 제작진 생각에서 그쳤다. 그래도 김준희씨가 현장에서 흔쾌히 전화 연결을 해줘서 정말 감사했다. 사실 이대우씨는 전혀 몰랐던 상황이라 긴장한 느낌이 전해지더라.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에 현장에 있던 싱글들이 쓰려졌을 정도다. MC들도 진심으로 연애에 자극을 받은 듯한 느낌? 연하라서라기 보다 서로에게 꼭 맞는 소울메이트, 이상형을 만났다는 점이 부러웠던 것 같다"고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요즘은 저희가 몇 달씩 섭외해도 모자란 스타들이 먼저 출연 의사를 밝혀주고 계신다. 특히 곧 MBC에브리원 10주년이 다가오고 있어 아마 올해 하반기 방송 라인업도 꽤나 풍성할 것 같다.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예고한 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 질책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반영할 수 있게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좋은 분들을 많이 모셔서 더 재밌고 유쾌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이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홈페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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