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최준희vs외조모, '학대無→화해' 가능할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9.13 12: 11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혐의 없음"으로 판단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이 최진실 가족의 비극을 잘 알고 있기에,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가 갈등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서초경찰서 측은 "최준희 양이 지난달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외할머니의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가 다른 주장을 펼치자 최준희 양의 오빠인 최환희 군과 이들을 주변에서 지켜본 이들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청취, "학대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

이후 최준희 양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대문글을 "서운해"로 바꿔 시선을 모으고 있는 상황. 이번 대문글에는 전날 경찰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최준희 양의 심경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준희 양은 지난달 5일과 6일 자신의 SNS에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후부터 외할머니로부터 폭력 등 학대를 당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특히 지난달 4일에는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가 몸싸움을 벌인 것은 물론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결국 경찰은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에 대한 상담 및 조사를 진행했고, 그 사이 최준희 양은 지난달 10일 KBS1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출연을 예고했으나 방송을 하루 앞두고 입장을 번복해 시선을 모았다. 해당 내용은 최준희 양의 요청으로 현재까지 방송되지 않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12일 경찰이 외할머니에 대한 혐의를 없음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종결한 것. 하지만 이번 일로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 사이의 갈등이 깊어진 상태이기에 현재 이모할머니로 불리는 지인과 함께 있는 최준희 양이 과연 외할머니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최준희 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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