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열흘간 펼쳐질, 본격 9월 가요대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9.13 10: 00

그룹 여자친구부터 방탄소년단, 젝스키스, 아이유까지. 앞으로 열흘간 본격 9월 가요대전이 열린다. 사실상, 본게임이다. 
한 분기에 이만큼 몰려나와도 놀라울텐데, 무려 열흘 사이 모두 출격한다. 방탄소년단과 아이유는 연말시상식 대상 급, 음원 최강자 여자친구와 고척돔을 채울 팬덤을 보유한 젝스키스의 동시기 컴백은 대중에게 어느 때보다 흥미롭게 다가온다. 
13일 독보적 청순미로 다시 돌아오는 여자친구는 '파워청순' 대신 '파워감성'을 선택했다. 데뷔 후 첫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하는 이들은 신곡 '여름비'를 통해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유의 아름다운 멜로디는 유지하면서 촉촉한 감성을 더해 차트 롱런을 예고한다. 

뒤를 이어 방탄소년단이 18일 컴백한다. 새로운 연작 시리즈 '러브 유어 셀프'를 내놓는 방탄소년단은 선주문량 105만장 돌파, 체인스모커스와의 협업 등을 알리며 '역대급' 컴백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대중성과 인기, 화제성 모두 데뷔 이후 최고치를 찍은만큼 상당한 호성적 기대해봄직 하다. 
21일 젝스키스의 신보도 기대를 더한다.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하는 젝스키스는 고척돔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기 이전 앨범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전한다. YG에서 내놓는 두번째 신곡 수록 앨범인만큼 이전과 비교했을 때 느껴지는 음악적 변화도 기대되는 부분. 
마지막 끝판왕은 아이유다. 22일 두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을 발표하는 아이유는 9월 기습 컴백을 알리며 '아날로그 감성의 귀환'을 예고했다. 이미 '꽃갈피'를 통해 리메이크 앨범 히트를 기록한만큼 '꽃갈피 둘'을 향한 기대도 높다. 상반기 발표한 신보를 통해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한 전례 있는만큼 사실상 좋은 성적은 확정적이다. 
이렇듯 여자친구, 방탄소년단, 젝스키스, 아이유로 이어지는 열흘간의 컴백 러쉬는 9월 가요계를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 정도면, '9월 가요대전'이라는 수식어가 결코 과장 아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쏘스뮤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페이브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