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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오타니, 올해 MLB 진출 결정했다”

[OSEN=김태우 기자] 초미의 관심사였던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올 시즌 종료 후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3일 “니혼햄의 오타니가 이번 오프시즌에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의사를 굳힌 것으로 12일 알려졌다”라면서 “이미 지난 해 12월 니혼햄에서는 이번 오프시즌에 이적을 용인했으며, 시기에 대해서는 오타니에게 일임했었다. 5년차 오프시즌 이적은 포스팅시스템 도입 이후 가장 빠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모은 오타니는 이미 MLB 스카우트들의 구름 행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오타니는 MLB 진출이 자신의 꿈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했으나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의사를 전달한 적이 없다. 그러나 ‘스포니치 아넥스’는 “꿈을 실현시킬 마음은 정해졌다. MLB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는 변한 것이 없다. 심사숙고를 거듭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오타니는 이번 MLB 오프시즌의 최대어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사실상 MLB 30개 구단이 모두 오타니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잠재력이 넘치고, 지금까지의 실적도 비교적 준수한 편이다. 여기에 투·타 겸업 가능성, 마케팅 요소 등 기량 외 플러스 요소도 넘친다.


오타니는 정상적이라면 2021년 시즌이 끝나야 해외진출 FA 자격을 얻는다. 때문에 포스팅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여러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일간에 협의 중인 새로운 포스팅시스템의 최대 양도금은 현행 2000만 달러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상한액인 2000만 달러를 제시하면 원칙적으로는 모든 구단이 오타니와 협상할 수 있다.

변수는 올 시즌 전 합의한 새로운 MLB 노사협정이다. 만 25세 미만 프로선수의 계약금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이 적용 연령을 만 23세 미만에서 25세 미만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 골자인데 1년 동안 각 구단이 사용할 수 있는 한도치가 정해져 있다. 구단마다 조금씩 다른데 대개 475만 달러~575만 달러 사이다. 다만 상한액의 75%까지 타 구단에서 거래의 대가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앞서 미국에 진출한 선배들에 비해 정당한 가치를 받지는 못할 전망이다. 가장 근래 진출한 선수 중 하나인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는 포스팅시스템 통과 후 양키스와 7년간 1억5500만 달러의 특급 계약을 맺었다. 오타니는 노사협정에 걸려 이런 대우를 받지는 못한다. 그러나 오타니는 금전적 부분과 관계없이 꿈을 위해 도전하겠다는 뜻을 몇 차례 시사했었다.

한편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한 오타니는 12일 라쿠텐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으로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투구수 제한에 걸려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으나 최고 구속은 163㎞까지 나왔다. 이날 오타니의 투구를 지켜보기 위해 MLB 16개 구단 스카우트가 몰렸고, 오타니의 등판이 끝나자 썰물처럼 빠져 나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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