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남사친→자기야..'불청' 정유석♥이연수, 기대해도 되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13 07: 09

지구 최대의 난제는 '남사친'과 '여사친' 사이 사랑이 싹틀 수 있냐는 것. 27년지기인 배우 정유석과 이연수 사이 묘한 감정이 싹텄다. 
12일 전파를 탄 SBS '불타는 청춘'에서 멤버들은 보라카이로 여행을 떠났다. 이연수와 정유석은 같이 장을 보러 갔고 서툰 현지말을 쓰며 가격 깎는 데 집중했다. 이연수는 애교를 부리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장을 본 두 사람은 잠시 쉬면서 맥주를 마셨다. 정유석은 "주변에서 누나와 잘 어울린다는 말 많이 하더라"고 말했고 이연수 역시 "나도 잘해 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한 번 생각해 보게 됐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연하남' 정유석은 돌직구를 던졌다. "날 동생으로 밖에 안 보지?"라며 "하지만 러브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연수 역시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관계 발전 가능성을 잔뜩 남겼다. "흐름에 맡기고 싶다"는 이연수와 "자주 만나야겠네"라는 정유석이었다. 그저 편한 누나 동생 사이에서 여생을 함께하는 사이로 발전할 긍정적인 기류가 두 사람을 가득 에워쌌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김국진-강수지 실제 커플을 탄생시킨 만큼 2호 커플도 내심 바라고 있던 상황. 비주얼 꽃중년인 정유석과 이연수 커플이 강수지-김국진의 뒤를 이어 '불타는 청춘' 표 연인이 되길 바라는 마음들이다. 
두 사람의 러브 파워에 힘입어 시청률 성적표도 좋다. 13일 시청률 전문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6.5%, 7.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요일 대표 예능임을 입증했다. 
인생이란 알 수 없는 일 투성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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