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7타점' 오재일, "어려운 경기 따내 기분 좋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12 23: 31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생애 최고의 하루를 만들며 팀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오재일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2홈런) 7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4-13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오재일은 첫 타석 볼넷으로 출루했고 두 번째 타석부터 방망이를 가동했다. 0-8로 뒤진 4회초 무사 2,3루에서 추격 개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6-11로 추격을 한 5회초에도 NC를 더 따라붙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운명의 8회초 11-13으로 다시 추격한 두산이었다. 8회초 1사 1,2루에서 NC 마무리 임창민을 두들겨 3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이날 경기 결승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오재일은 "개인 최다 타점보다 어려운 경기 따내 기분이 좋다. 첫 번째 홈런은 파울 홈런 뒤라 좀 더 가볍게 컨택 위주의 스윙을 하고자 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 무조건 1루로 살아나가려고 한 것이 두 번째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