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소녀시대' 보나, 채서진에 손 내밀었다...'우정 시작'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12 22: 21

'란제리 소녀시대'의 보나와 채서진이 남다른 첫만남을 가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는 전학을 온 박혜주(채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학을 온 박혜주는 친구들 앞에서 "수재도 아니고, 모범생도 아니다. 혜은이와 비틀즈를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다. 언젠가는 꼭 열렬한 사랑을 해보고 싶다. 뜨거운 사랑을 해보고 싶다"며 당당한 자기소개를 해 호감을 샀다.

하지만 그런 박혜주에 이정희(보나 분)는 알다가도 모를 경계심을 느꼈다. 악수를 청하는 박혜주를 피하기도 하고, 박혜주가 예쁘다고 소문이 나 남자아이들이 구경을 온 것을 질투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교련 시간에도 두 사람의 인연은 계속됐다. 교련복을 가져오지 않은 두 사람은 교련 선생님께 혼났지만, 박혜주는 "전학생이고 갑자기 시간표가 바뀌어 빌릴 새가 없었다"고 반박해 교련 선생님을 화나게 만들었다.
또한 박혜주는 "안 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치 않는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교련 선생님을 폭발하게 했고, 결국 두 사람은 운동장 열 바퀴를 뛰라고 지시 받았다.
이정희는 "미안하다"고 말하는 박혜주의 눈길을 피했지만 자꾸만 쓰러지려 하는 박혜주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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