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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조원우 감독, "문규현-번즈 호수비로 흐름 가지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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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 감독이 2연승 이끈 선수들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롯데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1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전적 72승 2무 59패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7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손승락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또 1회초 전준우가 홈런을 날린데 이어 손아섭과 이대호가 2루타와 적시타를 이어 때리면서 점수를 냈다. 수비에서도 번즈와 문규현 키스톤 콤비가 곳곳에서 호수비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경기를 마친 뒤 조원우 감독은 "레일리가 선발로서 완벽한 투구를 했고, 손승락이 마무리를 잘해줬다. 또 (문)규현이와 번즈가 좋은 수비를 해준 것이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지고 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햇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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