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수성의 고비에서 중요한 승리를 따낸 KIA의 김기태 감독이 마운드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KIA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기고 한숨을 돌렸다. 선발 팻 딘이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잘 던졌고, 7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이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타선에서는 이범호가 1-0으로 앞선 3회 2사 만루에서 결정적인 만루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발 팻 딘과 불펜들의 투구가 좋았고 오래간만에 등판한 임창용이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범호의 3년 연속 20홈런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KIA는 13일 인천 SK전에 양현종을 내 연승에 도전한다. SK는 윤희상이 선발로 나선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