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소녀시대' 여회현♥보나, 차세대 20대 배우 탄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12 15: 10

 배우 여회현(24)과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 보나(23)가 특출난 외모와 남다른 개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을 차세대 남녀 배우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첫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여회현은 동네 여고생들의 독보적인 사랑을 받는 대구킹카 고3 손진 역을, 보나는 공부보다 외모와 남자친구에 관심이 많은 왈가닥 천방지축 고2 이정희 역을 맡아 시선을 모았다.
손진은 이정희를 비롯한 대구의 모든 여학생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일명 ‘엄친아’로서, 수려한 외모와 세련된 매너로 주변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완벽한 모습을 지녔다. 풋풋하게 잘생긴 외모와 강렬한 눈빛과 집중력 있는 연기력을 가진 여회현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졌다.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로 그가 적임자인 듯 보인다.

여회현은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에서 박해일이 연기한 김장한의 아역을 맡은 바 있고,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순회세자 부, ‘기억’에서 이찬무(전노민 분)의 모범생 아들 이승호로 출연하기도 했다.
또렷한 이목구비에 통통 튀는 발랄함까지 더한 그의 모습이 너무나도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
여회현과 호흡을 맞춘 보나도 첫 작품치곤 나쁘지 않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손진을 짝사랑하는 후배 정희를 연기하는 그녀는 구수한 대구 사투리를 구사하며 장난스러운 모습부터 짝사랑에 빠진 진지한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소화해내며 귀여운 면모를 부각하고 있다.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무명에 가까운 여회현과 보나가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를 통해 주목받는 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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