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풀머, 오른팔 척골 수술로 '시즌 아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12 08: 35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역할을 하던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마이클 풀머가 오른팔 척골 수술로 시즌을 마감한다.
MLB.com 등 미국 언론들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출신 마이클 풀머가 공식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한다. 그를 괴롭히던 오른팔 저림과 감각이 사라지는 증상을 제거하기 위해 척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 시즌 10승12패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거두고 있던 풀머는 지난달 30일 콜로라도전 등판 이후 오른팔 문제가 그를 괴롭혔다. MLB.com은 "풀머 본인은 수술을 피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다음시즌 준비를 철저히 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했기에 수술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앤드류스 박사의 추천도 있었다.  

MLB.com은 "풀머의 통증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저림이 더 심해지고 불편함이 수반된 것은 지난 여름이었다"면서 "풀머의 말에 의하면 지난달 뉴욕 양키스와의 벤치클리어링 때 게리 산체스로부터 팔꿈치를 맞은 뒤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풀머의 수술은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의 집도 아래 오는 13일 진행될 예정이다. 풀머는 3~4달 가량의 재활을 거쳐야 할 전망. 스프링 캠프 합류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풀머가 받은 수술을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과 스티븐 마츠가 받은 수술과 동일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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