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아내 "남편, 아이 유산에 알콜중독 재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12 07: 39

 영화 '벨벳 골드마인', '어거스트 러시'. '매치 포인트'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아내의 유산 때문에 다시금 알콜 중독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의 아내인 배우 마라 레인은 최근 자신의 SNS에 남편이 알콜 중독 증세가 재발해 회복 중이라고 전하며 여기에는 유산으로 인한 고통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마라 레인은 "둘째 아이를 뱃속에서 잃어버렸고, 남편과 나는 엄청난 슬픔을 나눴다"라며 "우리는 아이를 정말 정말 원했었다"라고 말했다. 마이어스는 아내의 유산에 알콜 중독 증상이 재발하기에 이르렀다고.

마라 레인은 남편의 알콜 중독 뿐 아니라 그가 어린 시절에 당한 학대로 인한 우울증을 걱정하면서도 "남편은 이런 부정적인 면들을 예술로 바꿀 수 있었고, 내가 아는 사람들 중 가장 강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나는 그런 고통을 겪으면서도 그 만큼 자신이 할 수 있는 성공에 도달한 사람을 알지 못한다"라고도 덧붙였다. 때로는 두 발짝 내딛기 위해서 한 반짝 물러나야 하는 때를 남편의 상황에 비유했다. 
마이어스는 그가 배우로 활동하던 2005년부터 알콜 중독 문제를 겪으며 여러차례 갱생 시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2011년에는 영국의 재택에서 알콜 중독과 함께 자살을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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