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동상이몽2', 우효광은 사랑입니다..혼례식에 안방도 눈물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12 06: 56

 추자현과 우효광이 전통 혼례식 체험으로 다시한 번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이미 법적으로는 부부이지만 서로 바쁜 스케줄 때문에 결혼식을 아직 올리지 못한 두 사람은 전통 혼례식 체험으로 아쉬움을 달랜 것. 체험은 두 사람의 진정성 있는 마음 때문에 진짜가 됐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제주도 여행 중 전통 혼례 체험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우효광이 한국의 전통 혼례복을 보고 "중국에도 이런 용포가 많은데 나는 한 번도 안 입어봤다"고 말하자 추자현은 함께 입어볼 것을 제안했다. 혼례복을 갖춰입은 두 사람은 색다른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특히 전통 혼례복을 갖춰입은 추자현의 모습에 우효광의 눈에는 온통 하트였다. 추자현은 "옷만 입었을 뿐인데 정말 기분이 이상했다"라며 설레였다고 털어놨다. 전통 혼례식을 체험해보기로 한 두 사람. 
'신랑 입장'이라는 말에 당당하게 손을 들고 입장한 익살스런 우효광. 그리고 고운 자태의 새신부처럼 조심스레 걸어나간 추자현.  맞절을 하려다 미끄러지기도 하는 등 다소 어설픈 모습의 새 신랑신부였지만 마음만은 어설프지 않았다.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미리 연습해 둔 "사랑해. 난 네 거다. 나한테 시집올래"라는 말을 건넸고, 혼례식을 마친 후 눈시울을 붉혔다. 우효광은 인터뷰에서 "왜 울었는지 잘 모르겠다.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려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많이 시청자들 역시 감동에 눈물이 났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이날 우효광은 자신의 별명인 '우블리'의 뜻을 알게 됐다. 추자현은 우블리의 뜻을 아냐고 물었고, 우효광은 "몰라"라고 말했다. 이에 추자현은 우블리의 뜻을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다정함을 보였다. /nyc@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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