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몰상식 끝판왕‥전원 경악, 가족이 무슨 죄인가요[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12 00: 20

가족에게까지 막말을 물론 몰상식한 행동을 일삼는 남편의 사연이 시청자들까지 혀를 내둘게했다.
11일 방송된 KBS2TV 예능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몰상식한 남편의 사연이 전했다. 
이날 센 외모만 믿고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남편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의 주인공이 등장, "목소리도 큰 남편이 리액션도 크게 하고, 이유도 없이 경적을 울려댄다. 남편이 튀는 행동을 많이해서 관종이 아닌가 싶더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남편은 "내 얼굴보면 아무말 못 한다"며 나이 마흔에 철 들지 않은 언행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급기야 노상방뇨까지 범법행위를 일삼아하던 남편을 폭로, 남편은 "정말 죄송하다, 몰랐다"며 바로 고개를 숙이면서 민망해했다. 
하지만 남편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화를 내는 것은 물론, 블랙 컨슈머같은 모습까지 드러났고, 남편을 자신을 포장하려 바빴다. 패널들은 "자기 포장하려한다"면서 "일관된 행동이면 자신 철학이 확고한 사람일 수 있는데, 혹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할 수 있냐"고 묻자, 아내는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사람이다"고 이를 폭로했다. 
이에 슬리피는 "제가 너무 싫어하는 분들이다"면서 "호되게 당해봐야한다, 그렇게 살면 안된다"며 분노했다. 
이어 함께 나온 동생은 "약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어린 날의 만행들을  폭로했고, 남편은 "기억이 안난다"며 모르쇠를 일관, 스튜디오는 청문회장으로 변신했다.
특히 부모에게도 막말을 일삼는 오빠를 폭로했고, 부모님에게 함부로 하는 것에 대해 남편은 "철없을 때 행동이다"며 발뺌했지만 금새 들통나버렸다.
발끈한 MC들은 "왜 가족들에게도 함부로하냐"고 묻자, 남편은 "밖에선 물어줘야하니까 집에서 한다"며 말도 안되는 답변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패널들은 "어차피 싸울거면 밖에서 싸우겠단 거냐, 가족은 무슨 죄냐"며 안타까워했고, 남편은 "죄송하다"면서 "아들이 태어나서 좀 바뀌고 싶지만 잘 안돼서 제 자신이 싫다"며 자아성찰했다. 
패널들은 "너무 이기려고만 한다, 배려 속에서 행복을 찾아봐라"면서 "옆에서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걸 생각하길 바란다"고 조언을 전했고, 남편은 "그동안 미안했다 앞으로 변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 사연은 144표를 획득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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