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서민정이 이혜원과 친분을 통해 MC 안정환을 칭찬했다.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서민정, 김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서민정은 MC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을 언급하며 독특하게 맺은 인연을 털어놨다. 서민정은 "2002년 연예 정보 프로그램 리포터 활동을 하던 당시 안정환 인터뷰를 하러 갔다가 이혜원을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서민정은 "당시 촬영은 허가받고 인터뷰는 안 하는 걸로 돼 있던 상황에서 혹시 특종을 딸 수 있을까 해서 안정환을 기다렸다. 그 때 이혜원이 다가오더니 '내가 오빠에게 부탁해보겠다. 너무 오래 기다렸잖아요'라고 말하는데, 말투와 얼굴, 마음이 정말 예쁘더라. 천사같더라. 그 뒤로 팬이 됐다"고 밝혔다.
이후 서민정은 이혜원이 SNS에 미국 뉴욕에 온 사진을 보고 연락을 취해 오랜만에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정환 역시 "이혜원이 서민정 칭찬을 정말 많이 하더라"며 착한 서민정의 성품을 극찬하기도.
또 서민정은 이혜원이 안정환을 칭찬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서민정은 "이혜원은 항상 안정환을 칭찬한다. 정말 한 시를 쉬지 않고 웃게 만들어준다고 하더라. 최근엔 '당신은 복 받은 여자다. 결혼 초반엔 테리우스와, 지금은 마리오랑 살지 않나'라고 말했다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부끄러움에 말을 잇지 못했고, 김성주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엄청 (입을) 터는구나"라고 말하며 깐죽거려 재차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로써 서민정은 '냉장고'를 통해 예상치 못한 안정환 부부의 매력을 드러내 재미를 더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