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 임시완, 임윤아 지독한 사랑♥"넌 내 마지막"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9.11 22: 35

'왕사' 임시완이 임윤아에게 재차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왕원(임시완)과 왕단(박환희)의 혼례식이 열렸다. 왕단이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왕원은 왕단의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 않으며 심각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왕원은 동뢰연(신랑과 신부가 신혼의 교배(交拜)의 의식를 마치고 마주 앉아 술잔를 나누는 의례)도 하지 않은 채 세자빈을 혼자 남겨두었다. 
왕린(홍종현)이 왕원을 찾아왔다. "산이 아가씨와 저 혼인할 생각입니다. 허락해주십시요. 부부가 되어 함께 탈상을 치를 생각입니다'"

왕원은 불가하다고 했다. 왕원은 "나모르게 나만 빼놓고 주상전하와 함께 무엇을 했느냐"고 물었다. "세자 자리가 필요하면 달라하지 그랬냐"고 분노했다. 이에 왕린은 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으시겠다고 하자, 왕원은 "이미 늦었다"고 답했다. 
왕린은 재차 은산과 혼인을 허락해달라고 했지만 왕원은 은산을 자신의 신하로 곁에 두겠다고 했다. 왕린이 반발하자 부하들을 시켜 "근무지를 무단 일탈했다. 원성전에 대한 해괴한 소문을 퍼트려한다. 구금하여 처분을 기다리게 하라"고 명했다. 
궁을 떠나려고 했지만 왕원이 은산을 붙잡아뒀다. 왕원은 "누가 너를 해칠까봐 두렵다"며 은산에게 곁에 있으라고 명했다.  
충렬왕은 왕린에게 "판부사가 죽었다"며 "그에게 딸이 하나 있다. 은산은 살려다오. 나도 살려다오"라고 부탁했다. 충렬왕은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무비(추수현)와 송인(오민석), 송방영(최종환) 등을 눈으로 가리켰다. 
 
왕원은 은산에게 "너는 내 첫번째다. 그땐 내 첫번째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아니다. 아무래도 넌 내 마지막인가보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너말고는 없다"고 말했다.
은산은 "이렇게 잡혀오기 전까지 린 공자와 떠나려고 했다"고 했다. 이에 왕원은 "내가 네 아비의 한을 풀어주면 되겠니. 가끔 누군가 둘중 하나를 택하라고 묻는다. 산이 너도 그러는구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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