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 홍종현 "임윤아와 혼인하게 해달라" vs. 임시완 "불가하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9.11 22: 20

'왕사' 임시완이 홍종현과 임윤아의 혼인를 반대했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왕원(임시완)은 왕린(홍종현)이 자신을 보았음에도 은산(임윤아)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는 장면을 목격했다. 
왕원과 왕단(박환희)의 혼례식이 열렸다. 왕단이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왕원은 왕단의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 않으며 심각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왕원은 동뢰연(신랑과 신부가 신혼의 교배(交拜)의 의식를 마치고 마주 앉아 술잔를 나누는 의례)도 하지 않은 채 세자빈을 혼자 남겨두었다. 

왕린(홍종현)이 왕원을 찾아왔다. "산이 아가씨와 저 혼인할 생각입니다. 허락해주십시요. 부부가 되어 함께 탈상을 치를 생각입니다."
왕원은 불가하다고 했다. 왕원은 "나모르게 나만 빼놓고 주상전하와 함께 무엇을 했느냐"며 의심했다. "세자 자리가 필요하면 달라하지 그랬냐"고 분노했다. 이에 왕린은 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으시겠다고 하자, 왕원은 "이미 늦었다"고 답했다. 
왕린은 재차 은산과 혼인을 허락해달라고 했지만 왕원은 은산을 자신의 신하로 곁에 두겠다고 했다. 왕린이 반발하자 부하들을 시켜 "근무지를 무단 이탈했다. 원성전에 대한 해괴한 소문을 퍼트려한다. 구금하여 처분을 기다리게 하라"고 명했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