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 4人, 폭염도 OK…마을주민 건강 책임졌다[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9.11 21: 28

'시골경찰' 멤버들이 폭염 속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졌다.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에서는 전북 진안군 용담면에서 시골경찰 도전에 나선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명의 시골경찰 멤버들은 폭염주의보에 대비해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게 됐다. 신현준과 오대환은 할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손녀의 전화를 받고 할머니 댁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확인했다. 신현준은 "여기서 자고 가"라고 말하며 외로워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이후 두 사람은 사전예약 순찰을 부탁받은 집으로 들어섰다. 다행히 집에 아무 이상이 없자, 신현준 오대환은 집 주인에게 연락해 외부 침입이 없다고 보고했다. 
최민용과 이주승은 마을 방송에 나섰다. 이주승은 보이스피싱 방지, 폭염 건강 유의, 절도 예방 등을 주제로 한 마을 방송에 돌입했다. 최민용은 마을 방송 도중 구성진 트로트를 불러 흥을 더했다. 
또 '시골경찰'들을 격려하기 위해 남기재 진안 경찰서장이 용담치안센터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최민용은 열혈 경찰 마인드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최민용은 "횡단보도 앞 전동휠체어를 탄 어르신 간판이나 지팡이 들고 계신 어르신 간판을 놓으면 어르신들의 안전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남기재 진안 경찰서장은 "아이디어가 좋다.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최민용의 건의에 상당히 흡족해 했다. 
'시골경찰' 멤버들은 마을 주민들과 격 없이 어울리는 것은 물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책임지는 든든한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에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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