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獨 기업과 파트너십...슈퍼차지 기술 인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9.11 19: 49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지난 5일 고속 충전 기술 ‘슈퍼차지(SuperCharge)’에 대한 기술 인증 획득을 위해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웨이 슈퍼차지가 추후 TÜV 라인란드의 까다로운 검증을 모두 통과하고 나면, 최초로 세계적인 기관의 인증을 받은 엔드투엔드(end-to-end) 고속 충전 기술이 된다. 화웨이 슈퍼차지는 추후 개발될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지난 IFA 2017에서 공개된 화웨이 최초 모바일 인공지능(AI) 칩셋 ‘기린 970(Kirin 970)’과 함께 스마트폰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화웨이는 강조했다.
TÜV 라인란드 기술 인증 테스트에서는 어댑터, IC 회로 및 충전 케이블 등 모든 부품에 대한 안정성, 저온 및 열충격 시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화웨이 슈퍼차지는 단순한 고속 충전 기술을 뛰어넘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기술임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화웨이는 강조했다.

화웨이 슈퍼차지 기술은 기기와 충전기 간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다. 충전 사이클을 세분화해 모니터링함으로써 전압, 출력을 자동 조정하고, 스마트폰, 어댑터, 케이블의 용량에 따라 충전 속도를 최대화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또 고속 충전 시 스마트폰의 과열을 막기 위해 4.5V/5A 저전압 충전 솔루션을 적용했다. 합선, 발화 등을 예방하기 위해 커넥터와 충전 잭이 물에 닿으면 자동적으로 전기 공급을 중단하도록 설계됐다. /letmeout@osen.co.kr
[사진] 화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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