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인지명] 최대어 강백호 1순위 kt행, 100명 지명 완료(종합)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9.11 15: 15

2018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이 완료됐다. 상위 라운드에서 투수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주 큰 이변은 없었지만 각 구단들의 소신픽도 눈에 띄었다.
KBO 리그 10개 구단들은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모든 지명권을 다 사용하며 총 100명의 선수들이 프로 지명을 받았다. ‘최대어’로 뽑힌 강백호(서울고)가 예상대로 kt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고 3라운드까지 총 30명 중 8명을 제외한 22명이 투수로 초강세를 보였다.
일찌감치 최대어로 뽑힌 강백호는 전학 경력 때문에 2차 지명으로 밀렸고 예상대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kt의 지명을 받았다. 강백호는 올해 주말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타자로서는 타율 4할2푼2리, 2홈런, 3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28을 기록했다. 투수로서는 4승1패 평균자책점 2.40, 피안타율 2할3푼6리, 9이닝당 탈삼진 개수 13.50개를 기록하는 등 투타 모두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2번 지명권을 가진 삼성은 덕수고 에이스 양창섭을 예상대로 지명했다. 롯데는 용마고 투수 이승헌, 한화는 야탑고 투수 이승관, SK는 청원고 투수 조성훈, KIA는 세광고 투수 김유신, LG는 장충고 투수 성동현, 넥센은 해외 유턴파인 김선기, NC는 세광고 포수 김형준, 두산은 경기고 투수 박신지를 각각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야수는 아직 향후 포지션이 미정인 강백호와 김형준뿐이었다.
이후 지명에서 kt(이하 지명 순서별)는 강백호(포수·서울고), 최건(투수·장충고), 박재영(투수·용마고), 고명성(내야수·군산상고), 윤강찬(투수·김해고), 신병률(투수·단국대), 백선기(외야수·상원고), 박주현(투수·충암고), 이창엽(내야수·한양대), 조대현(포수·유신고)을 지명했다.
삼성은 1라운드 양창섭(투수·덕수고)에 이어 김태우(투수·경북고), 김용하(투수·광주일고), 이태훈(내야수·홍익대), 윤정빈(내야수·부천고), 김윤수(투수·북일고), 박용민(투수·덕수고), 공민규(내야수·인천고), 서주원(포수·대전고), 맹성주(투수·배명고)를 지명했다.
롯데는 1라운드 이승헌(투수·용마고)를 지명한 것에 이어 정성종(투수·인하대), 김도규(투수·안산공고), 김동우(투수·연세대), 김현(투수·상원고), 이호연(내야수·성균관대), 최하늘(투수·경기고), 박지호(투수·영남대), 정보근(포수·경남고), 장두성(외야수·동산고)을 지명했다. 
한화는 이승관(투수·야탑고), 박주홍(투수·광주일고), 정은원(내야수·인천고), 이원석(외야수·충암고), 임지훈(투수·군산상고), 이성원(포수·장안고), 김민기(내야수·덕수고), 양경민(투수·효천고), 정문근(외야수·서울고), 김진욱(투수·유신고)을 지명했다. 
SK는 조성훈(투수·청원고), 최민준(투수·경남고), 유호식(투수·성남고), 최준우(내야수·장충고), 전경원(포수·성남고), 이채호(투수·용마고), 최경태(투수·포철고), 강동권(내야수·용마고), 이희재(투수·경북고), 송현제(투수·배명고)를 지명했다. 
KIA는 김유신(투수·세광고), 하준영(투수·성남고), 이원빈(투수·부산고), 오정환(내야수·경기고), 윤희영(투수·경성대), 김승범(투수·동산고), 백미카엘(투수·덕수고), 문장은(내야수·배재고), 윤중현(투수·성균관대), 박희주(투수·동의대)를 지명했다. 
LG는 성동현(투수·장충고), 이재원(외야수·서울고), 최현준(내야수·서울고), 조선명(투수·성지고), 이강욱(투수·연세대), 김의준(투수·동성고), 송찬의(내야수·선린인터넷고), 이나현(투수·충암고), 최우혁(외야수·홍익대), 문성주(외야수·강릉영동대)를 지명했다. 
넥센은 해외 유턴파 최대어인 김선기를 1라운드에서 지명한 것에 이어 예진원(외야수·경남고), 추재현(투수·신일고), 배현호(포수·경북고), 김수환(내야수·제물포고), 신효승(투수·경북고), 조병규(내야수·세광고), 이재승(투수·배명고), 조재건(투수·부천고), 정동욱(포수·원광대)을 지명했다. 
NC는 김형준(포수·세광고), 오영수(내야수·용마고), 김철호(내야수·율곡고), 김재균(투수·충암고), 신민혁(투수·야탑고), 공수빈(투수·경성대), 최보성(내야수·개성고), 김영규(투수·광주일고), 이승헌(투수·고려대), 이인혁(외야수·덕수고)를 지명했다. 
두산은 박신지(투수·경기고), 정철원(투수·안산공고), 김민규(투수·휘문고), 전민재(내야수·대전고), 배창현(투수·경북고), 이승민(포수·동국대), 박성모(투수·인하대), 신현수(투수·대전고), 정우석(투수·신일고), 권민석(내야수·강릉고)를 지명했다. 
한편 대졸 선수로는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정성종(인하대)이 가장 먼저 지명됐다. 해외파 지명은 김선기가 1라운드에서 예상보다 낮은 순위로 지명받았을 뿐 올해는 전체적으로 해당자가 많지 않았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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