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학교', 닉쿤 첫 韓연기·진영 첫 20대..JYP사단 도전ing[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11 15: 00

JYP 패밀리들의 첫 도전은 눈부신 마술같을까.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JTBC 사옥에서 웹드라마 '마술학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JTBC 웹드라마의 네 번째 작품인 '마술학교'는 모태솔로 이나라(박진영 분), 천재마술사 제이(윤박 분), 미국 입양아 출신의 레지던트 준(닉쿤 분), 최연소 천체물리학 박사 이성(강윤제 분) 등 달라도 너무 다른 4인방이 각기 다른 이유로 마술학교를 찾아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예측불가매직드라마다. 
모테솔로 공시생 나라 역을 맡은 박진영은 "남자로서는 막내인데 선배님들에게 좋은 연기를 많이 배우면서 저 또한 나라처럼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즐겁게 촬영을 했다. 특유의 유머가 있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진영은 "아역이 아니라 처음으로 20대 역할을 해봤다. 첫 20대 역할이라 각별하다. 어린 느낌을 빼고 싶어서 멤버들과 있을 때도 차분하게 있으려고 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촬영에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닉쿤은 "감독님, 선배님 다른 배우분들의 도움을 받고 연기도 많이 배웠고 되게 좋은 경험이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드라마는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많이 봐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닉쿤은 "한국에서 처음 해보는 연기인데 작품 들어가기 전에 PD님과 얘기를 정말 많이 했다. 많이 도와주셨다. 한국 사람이었는데 교포로 바꿔주시면서 '한국말 덜 잘해도 된다. 너처럼 하면 된다'고 해주셔서 마음이 편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 닉쿤은 "첫 연기니까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신경 제일 많이 쓴 부분은 한국어다. 저는 외국인인데, 모르는 분들도 있더라.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이다. 이번에는 신중하게 잘 준비하고 열심히 촬영했으니까 예쁘게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실제 16살인 신은수는 이 드라마를 통해 20살 연기를 했다. 이에 대해 김도원 PD는 "너무 앳되지 않을까 3초 정도 고민했지만, 신은수가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결정을 했다"라고 설명하며 신은수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세계적인 마술사 역할을 맡았던 윤박 역시 현장에서 굉장히 땀을 많이 흘리며 즐겁게 촬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장자인 류승수가 현장에서 잘 이끌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옴니버스 형식의 '마술학교'는 전혀 만날 일 없을 것 같은 4명의 꽃청춘남들이 마술학교에 입학하게 된 사연과 이를 통해 변화될 꽃청춘남녀들의 성장사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마술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만큼 이를 열심히 마스터한 배우들의 마술 퍼포먼스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TV를 통해 2회가 공개됐으며, 앞으로 3주동안 남은 14회가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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