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목표는 전원데뷔"…JYP, '평화로운 서바이벌'의 이유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9.11 14: 38

JYP가 Mnet과 손을 잡고 보이그룹 서바이벌 오디션을 론칭한다. 트와이스가 되기 위해 피 튀기는 서바이벌을 펼쳤던 '식스틴'과는 또 다른,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프로그램이 탄생한다. 
10월 17일 Mnet을 통해 첫 방송되는 JYP 차세대 보이그룹 선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데뷔를 꿈꾸는 연습생들 VS JYP'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서바이벌이지만 사실 굉장히 '평화로운' 포맷이다. 엄청난 흠결이 아닌 이상, 전원 데뷔가 목표다. 이미 연습생들이 한 팀을 이뤄 출연한다. 개개인의 역량 줄세우기보다는 팀워크와 단체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다. 

트와이스가 되기 위해 서로의 목걸이를 뜯어내며 '죽고 죽이기' 식의 잔인한 서바이벌을 펼쳤던 '식스틴'과는 완전히 궤를 달리한다. '누가 데뷔하느냐'가 아닌 '모두 데뷔하느냐'가 새 서바이벌의 캐치프레이즈가 되는 셈이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11일 OSEN에 "새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습생 전원이 데뷔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의 미션과 평가 속에서 발전을 거듭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이같은 '평화로운 서바이벌'을 견지하는 데에는, 데뷔 전 팬덤 다지기가 주요한 이유로 풀어된다. 기실 개인 팬덤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의 경우, 팬덤 내 잡음이 상당한 것은 사실. 이에 '전원 데뷔'를 목표로 한 평화로운 서바이벌을 통해 개개인 팬덤이 아닌 팀 자체를 응원하는 팬덤을 구축하는게 그들의 1차적 목표다. 
평화로운 서바이벌을 통해 뭉친 팬덤을 기반으로 데뷔와 동시에 최고의 반향과 시너지를 불러일으키겠다는 각오다.
그렇다 해서 긴장감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소속사가 준비한 기상천외하고 미스터리한 미션, 또 베테랑 심사위원 박진영의 당근과 채찍이 곳곳에 도사린다. 데뷔를 위해 힘껏 달려나가는 연습생들의 치열한 연습 과정 및 숙소 생활도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전원 데뷔'를 꿈꾸는 연습생들과 소속사의 대결이 담긴 JYP의 차세대 보이그룹 선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10월 17일 화요일 오후 11시 Mnet에서 첫 방송된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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