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US오픈 남자 단식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9.11 09: 04

라파엘 나달(1위, 스페인)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040만 달러, 약 565억 원) 남자 단식의 주인공이 됐다.
나달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서 케빈 앤더슨(32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3-0(6-3 6-3 6-4)으로 완파했다.
2010년과 2013년 우승했던 나달은 4년 만에 US오픈 패권을 탈환하며 우승 상금 370만 달러(약 41억 8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아울러 나달은 통산 16번째(호주오픈 1회, 프랑스오픈 10회, 윔블던 2회, US오픈 3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며 이 부문 남자 단식 최다 우승자(19회)인 로저 페더러(3위, 스위스)를 추격했다.
또한 나달은 랭킹 포인트 2000점을 더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지난해까지 부진을 이어가던 나달은 올해에만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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