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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화해했어요” 명현만, 아오르꺼러 훈련 파트너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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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DANGEROUS’ 명현만(32, 팀강남/압구정짐)이 ‘중국 MMA 슈퍼스타’ 아오르꺼러(22, XINDU MARTIAL ARTS CLUB)의 훈련 파트너를 자청하고 나섰다.  

지난 6월, XIAOMI ROAD FC 039에서 맞붙은 명현만과 아오르꺼러는 불의의 사고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시작과 동시에 명현만의 비고의성 로블로 반칙에 아오르꺼러가 급소를 맞고 쓰러졌고, 곧바로 이어진 닥터체크 결과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됐다. 결국 노 콘테스트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그로부터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아오르꺼러는 다시 케이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9월 23일 충주세계무술축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일본의 마스다 유스케(37, T.GRIP TOKYO)와의 무제한급 대결이 확정됐다.  

훈련을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한 아오르꺼러는 지난 8일, ROAD FC 오피셜 압구정짐을 찾아 ‘유쾌한 인터뷰’ 촬영을 진행했다. 압구정짐에서 훈련을 하고 있던 명현만은 촬영을 마친 아오르꺼러에게 직접 훈련 파트너가 돼주겠다고 제안했고, 함께 땀을 흘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명현만은 “아오르꺼러가 이번 경기에서 멋지게 승리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에 나와 다시 멋진 경기 했으면 좋겠다. 아오르꺼러 파이팅!”이라고 말하며 아오르꺼러의 선전을 기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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