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3경기만에 출전…상대 자책골 유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9.11 07: 54

황희찬이 대표팀서 복귀 후 교체출전했지만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황희찬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끝난 라피드 비엔나와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은 투입 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후반 30분 잘츠부르크의 발론 베리스하가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을 향해 프리킥을 날렸으나 황희찬을 견제하기 위해 바짝 붙어 달려가던 상대팀 수비수 슈테판 슈바프의 발에 먼저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잘츠부르크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잘츠부르크는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2위에 올랐다.

무릎부상을 당한 가운데 신태용호에 합류했던 황희찬은 기대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소속팀 복귀 후 곧바로 경기에 나서며 팀의 중요 선수임을 증명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3골, 컵대회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 2골,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골 등을 합쳐 모두 7골을 기록하고 있는 황희찬은 리그에 이어 유럽연맹전서 골을 노리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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