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신혜선, 출생 비밀+갑질 피해..재벌가 입성할까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9.10 21: 13

신혜선이 역대급 '짠내'를 보여줬다.
10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친부모에 대해 알고 고민에 빠진 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안은 재성(전노민 분)과 명희(나영희 분)이 자신의 친부모님이라고 소개하는 미정(김혜옥 분)의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자리에서 곧바로 뛰쳐나온 지안은 미정을 붙잡고 진짜냐고 물었고, 미정은 그런 지안에게 어떻게 할 건지 선택하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하지만 지안은 미정에게 "그 집에 안 갈거야. 25년 살았으면 여기가 내 집이고, 25년 같이 산 엄마 아빠가 내 부모님이다"라며 집에 머물겠다고 말했다. 마음을 독하게 먹은 미정은 "남은 우리 가족도 살아야지. 니가 가든 안 가든 형제들한테 얘기 안 할 수 없다. 거리감 없을 거 같냐. 어차피 예전 같을 수 없다"라며 이를 외면했다. 
결국 지안은 남사친 혁(이태환 분)에게 조언을 구했다. 지안은 친부모라는 사람이 재벌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이었어도 고민할 거냐고 물었고, 이에 지안은 원하던 답을 들은 듯 마음놓고 미소지었다. 
그 사이 백화점 알바를 새로 시작한 지안은 업무 도중 전화를 걸어온 도경(박시후 분)을 무시했고, 도경은 "괘씸해죽겠다, 이 아가씨"라고 분노하며 부재중 기록을 수십통씩 남겼다. 
이러한 도경의 전화에 시달리던 지안은 백화점에 찾아온 손님에게 오해까지 샀다. 무릎까지 꿇고 사과한 것으로도 모자라 백화점에서도 해고 당한 지안은 집앞에 찾아온 도경에게까지 '거지근성'이라는 말을 듣고 오열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지안은 명희에게 전화, "저 2천만원만 빌려달라"고 부탁한 뒤 가족들에게도 "제 부모님댁으로 가겠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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