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런닝맨' PD "솔비, 치마 벗겨지고도 하드캐리..방송사고 아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10 21: 07

가수 솔비가 촬영 중 치마가 벗겨지는 돌발 상황에서도 순발력 있는 대처로 큰 웃음을 전했다. 이에 '런닝맨' PD도 "솔비가 하드캐리했다"고 유쾌했던 촬영 당시를 언급했다. 
솔비는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가수 백지영이 섹시댄스에 도전을 하자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가 실수로 자신의 긴 치마를 밟고 말았다. 
이에 치마가 벗겨지면서 속바지가 노출이 됐고, 멤버들이 나서서 카메라를 가리며 솔비를 보호했다. 다행히 솔비도 빠르게 치마를 올리며 상황을 수습했다. '녹화 긴급 중단'이라는는 자막이 나오기는 했지만, 모두가 웃느라고 정신이 없을 뿐 심각한 방송 사고 수준은 아니었다. 

게다가 솔비는 그 와중에도 "내가 1등 아니에요?"라고 끝까지 재치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섹시 댄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솔비의 이와 같은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빵 터졌다", "웃겨 죽는 줄"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연출자인 정철민 PD 역시 이날 OSEN에 "솔비 씨가 백지영 씨를 도와주러 나왔다가 치마를 밟아서 속바지가 살짝 드러났다. 그래서 초토화가 된 상황"이라며 "다들 웃겨서 난리가 났다. 시청자들도 솔비가 하드캐리했다고, 정말 재미있었다고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시더라. 촬영 당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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