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2' 태양X덩크슛, 5표차로 12대 판듀 등극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9.10 19: 42

 태양과 덩크슛이 ‘판타스틱 듀오2’에서 일을 냈다.
10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백지영, 태양이 출연한 가운데 태양과 덩크슛이 우승했다.
이날 백지영의 ‘판듀’ 베스트 5인으로 부천 청순보조개 허은결, 채소가게 왕엄마 장지은, 수원 은행 보디가드 곽현민, 대전 택시기사 막내딸 이자현, 면목동 충무초 똥개쌤 박한별이 무대에 올랐다.

감성보컬 일인자답게 듀엣 참가자들도 모두 놀라운 노래 실력을 보유했다. 백지영은 고민 끝에 채소가게 왕엄마를 최종 판듀로 선정했다.
이에 태양은 최종 ‘판듀’이자 스웨그가 넘치는 덩크슛과 함께 신곡 ‘달링’으로 파이널 공연을 펼쳤다. 소울이 넘치는 무대에 모두가 빠져들었다.
백지영은 왕엄마와 함께 나섰다. 왕엄마 장지은 씨는 “제가 꿈을 이룬 것 같다. 감격스러운 느낌을 무대에 펼치겠다”며 “사업이 힘들었을 때 아기 아빠가 제 앞에서 쓰러진 적이 있었다. 그때 노래를 부르고 잘 이겨냈다. 그 시절 생각하면서 온 마음 다해서 최선을 다해 불러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잊지 말아요’를 누구보다도 더 애절하게 열창,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백지영, 왕엄마도 무대를 마치고 눈물을 흘렸고, 객석과 패널석 모두 눈물바다가 됐다.
그 결과 태양과 덩크슛이 5표차로 더 많은 선택을 받으며 승리를 거뒀다. / besodam@osen.co.kr
[사진] '판타스틱 듀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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