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눈물몰카·돈버는 승재..'슈돌' 아이들은 함께큽니다[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10 18: 22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이 나 혼자가 아닌 우리를 배워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99화 '혼자가 아닌 우리'에서 가장 먼저 이동국과 설수대 3남매는 마지막 여름을 즐기기로 했다. 대나무 뗏목 체험이 그것. 
아빠 이동국은 강 한 가운데에서 표류됐다며 아이들을 놀렸고 물에 빠뜨리려고 했다. 덕분에 아들 시안은 아빠에게 또 당해 눈물바다를 이뤘다. 눈물의 체험을 마친 뒤에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물싸움을 했고 수박과 등갈비를 먹었다. 

서언과 서준 쌍둥이 형제들은 폭풍 눈물을 흘렸다. 극과 극 성향 때문에 컵 쌓기 놀이하다가 싸웠고 아빠 이휘재는 둘을 따로 분리하는 작전을 펼쳤다. 쌍둥이들은 서로를 그리워하며 펑펑 울었다. 
서언은 아빠랑 축구 게임을 해도 심판 서준이 없으니 심심해했다. 서준은 엄마랑 달콤한 케이크를 먹으면서도 서언을 걱정했다. 두 사람은 엄마와 아빠에게 "쌍둥이는 같이 있어야 해"라며 감격의 상봉을 했다. 
고지용은 아들 승재에게 돈에 대한 개념을 가르쳤다. 승재는 아빠가 마신 술병을 팔아 간식을 사서 먹었고 일일 플리마켓까지 오픈했다. 공룡과 포크레인 등 장난감을 직접 팔며 용돈을 벌었다. "골라 골라"를 외치며 호객 행위는 보너스. 
고지용은 승재가 진짜·가짜 돈을 구별하는지 테스트하려고 했다. 마스크에 모자로 변장했지만 승재는 단박에 아빠를 알아봤고 뒤이어 나선 VJ 삼촌까지 알아차렸다. 똑똑한 승재는 가짜 돈을 완벽하게 구별하며 영특함을 입증했다. 
로희는 '월요병'에 걸렸다.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칭얼거렸고 유진과 기태영은 점심에 짜장떡볶이가 나온다며 로희를 설득했다. 로희는 직접 세수까지 하며 어린이집 등원 준비를 마쳤다. 
오늘은 결혼식날. 로희는 어린이집 짝꿍 태호와 결혼식을 올렸다. 아빠 기태영은 딸 로희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고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사돈(?)과 덕담까지 주고받으며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동국과 설수대는 어플을 활용해 폭삭 늙어갔다. 유쾌한 장난을 치고 있는 그때, 갑작스럽게 정전이됐다. 설아와 수아는 무서워했고 동생 시안은 "내가 지켜줄게"라며 씩씩하게 말했다. 아빠는 전기를 고쳤고 다시 아이들은 활짝 웃었다.
승재에게는 새 친구가 생겼다. 아빠 고지용이 준비한 다람쥐 친구. 승재는 다람쥐가 노는 걸 지켜봤고 "안녕 나는 승재야. 너는 누구니"라며 사랑둥이 매력을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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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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