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청춘시대2' 최종회 대본 이미 탈고, 美친 완성도의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10 16: 58

역시 박연선 작가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시즌2 대본이 모두 탈고됐다.
10일 OSEN 취재 결과 박연선 작가는 '청춘시대2'의 모든 대본을 방송 초반에 이미 탈고했다. 시즌1 방송 전 12부 대본을 모두 썼었던 박연선 작가는 이번 시즌2에서도 14개의 대본을 일찍 완성했다.
사전 제작 드라마가 아닌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문 행보인 것. 박연선 작가의 이 같은 행보는 작품에 대한 신뢰도를 상승시켜 준다. 

'청춘시대2'는 벨에포크라는 이름의 셰어하우스에 모여 사는 5명의 청춘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해 8월 종영된 '청춘시대'의 1년 후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청춘들의 아픈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고, 이에 힘입어 시즌2까지 제작이 된 것. 이번 시즌2 역시 세상을 향한 편견,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안타까운 현실, 취업을 했음에도 여전히 지속되는 현실적인 고민 등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2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정리되지 않았던 송지원(박은빈 분)의 잃어버린 과거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특유의 미스터리를 배가시키고 있다. 적당한 유머 코드를 잊지 않는 동시에 긴장감과 공감까지 안겨주고 있는 '청춘시대2'다. 이 덕분에 '청춘시대2'는 6회 방송에서 2.82%(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시즌1의 최고 시청률 2.51%를 뛰어넘었다. /parkjy@osen.co.kr
[사진] '청춘시대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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