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거포 이성열이 시즌 19호 홈런을 역전 투런포로 장식했다.
이성열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2-3으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구창모의 2구째 바깥쪽 낮게 들어온 144km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비거리 110m, 4-3 역전포.
이로써 이성열은 전날(9일) NC전에서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했다. 시즌 19호 홈런. 지난 2010년 두산 시절 24개를 기록한 뒤 개인 최다 홈런. 7년만의 20홈런도 눈앞에 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