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투수 재비어 스크럭스가 시즌 30호 홈런을 돌파했다.
스크럭스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선발 배영수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5m, 승부를 1-1 원점으로 만든 한 방.
전날(9일) 한화전에서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한 스크럭스는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데뷔 첫 해부터 30홈런을 돌파하며 외인 거포의 힘을 보여줬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