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출연해주면 안될까요?"
현재 방송되고 있는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는 매회 게스트들이 출연을 하고 있다. 이는 방송 전부터 나영석 PD가 공언을 한 부분. 아무도 게스트의 존재를 신경쓰지 않고 있을 때 몰래 등장했던 한지민을 시작으로 이제훈, 설현 그리고 이종석까지 득량도를 찾아 이서진, 에릭, 윤균상과 예능 호흡을 맞췄다.
게스트가 출연한다고 해서 '삼시세끼'의 룰이 바뀌거나 하는 건 전혀 아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삼시세끼를 해 먹는 것이 원칙. 하지만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게스트의 등장은 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기대 이상의 재미를 이끌어내준다.
그 일례가 바로 한지민이었다. 이서진, 에릭과 친분이 있었던 한지민이 만들어내는 남다른 케미는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에게 뜻밖의 재미를 안겨줬다. 한지민에게만 장난치는 이서진이라든가 한지민과 서서히 친해져가는 윤균상이라든가. 이들 관계의 변화가 주는 묘한 설렘이 있었다.
이제는 대놓고 게스트를 기다리게 되는 '삼시세끼'. 그래서 예전에 '삼시세끼'에 출연했던, 다시 또 보고 싶은 스타들을 꼽아봤다.
#. 보고싶지우~최지우
이서진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최지우다. 최지우는 '삼시세끼' 정선 편에 출연해 이서진과 티격태격 케미를 형성했다. 두 차례나 출연한 바 있는 최지우는 이후 이서진과 함께 '꽃보다 할배'에 짐꾼으로 채택이 되기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보기 좋은' 투샷을 형성,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어준 두 사람이다.
그간 '지우히메'로 불리며 신비로운 이미지를 구축해왔던 최지우는 '삼시세끼'에 출연하면서 털털하면서도 친근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준비성이 철저하고, 집안일도 잘하는 최지우에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진 것. 그래서 이번 바다목장 편에서도 최지우와 함께 하는 득량도의 일상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이 꽤 많다.
#. 처음과 끝을 한지민과
한지민은 득량도에 머무는 동안 이서진의 보조개를 마르지 않게 해준 장본인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강한 한지민은 이서진에게 돌직구를 날리고 먼저 장난을 거는 의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광대승천을 유발했다. 이서진은 이런 한지민에게 핀잔을 주면서도 절대 '오빠 미소'를 거두지 않았다.
오히려 애정 가득한 표정과 눈빛을 발사, 묘한 설렘을 형성했다. 진짜 사랑스러운 동생을 보는 듯한 이서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특별한 재미를 안겨줬다. 더운 여름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싫은 소리 하나 하지 않고 득량도를 밝게 빛나게 해준 한지민이 마지막 촬영에 함께 할 수 있길 바라게 된다.
#. 윤균상X박신혜, 절친 크로스 보고싶다
박신혜는 정선 편에 출연해 '최강 일꾼'으로 거듭났다. 어찌나 일을 잘하는지,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놀랄 정도. 낯가림 하나 없는 수더분한 성격에 일까지 잘하니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밖에. 게다가 이서진은 옥택연과 박신혜의 '러브라인'을 조장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바다목장 편에 출연 중인 윤균상은 박신혜와 SBS 드라마 '피노키오', '닥터스'를 함께 한 절친. 이에 박신혜가 출연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반응. 정선 편에서 남다른 요리 실력을 발휘했던 박신혜이니만큼 에릭과 만들어내는 요리 하모니도 보고 싶어진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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