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프듀2' 출신 無"…골든차일드의 생존법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9.10 14: 33

쉴 새 없이 출격 알리는 보이그룹 중 Mnet '프로듀스101 시즌2'과 엮이지 않은 그룹 과연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이 '프듀2' 출신, 혹은 워너원과 엮어 화제를 모으는 와중에, 눈에 띄는 보이그룹이 있다. 이들과 접점 전혀 없는, 울림엔터테인먼트 신예 골든차일드가 바로 그것이다. 
골든차일드는 지난 달 28일 첫번째 미니 앨범 'Gol-Cha'(골차)로 데뷔한 울림엔터테인먼트 11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 중엔 '프듀2'와 연관이 있는 멤버가 단 한 명도 없다. 모두 일찌감치 데뷔조로 구성됐었던만큼 서바이벌이나 오디션 출격 없이 데뷔 준비에만 힘 기울였기 때문이다. 
골든차일드는 '프듀2' 특수성을 노리지 않는 대신, 선배 그룹 인피니트가 초반 인기를 끌었던 '리얼리티 행보'를 그대로 이어갔다. 이들은 데뷔 전 Mnet 리얼리티 '2017 울림 PICK', 또 지난 5일부터 네이버 V라이브 채널과 울림엔터테인먼트 공식 네이버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리얼리티 '울려라! 골든차일드'에 임하고 있다.

데뷔 보름만에 두 개의 리얼리티를 선보이는 골든차일드는 극강의 예능감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에 가능한 한 빨리 예능 출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 이들은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까지 마쳤다. 
오랜 기간 호흡 맞췄던 만큼, 신인이라 믿기 힘들 정도의 좋은 무대 퀄리티도 대중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미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들의 무대 영상이 꽤 다양하게 퍼지고 있으며 그 반응 역시 상당히 좋은 편이다. '본업을 잘해야 인기를 얻는다'는 아이돌 그룹의 정도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셈이다. 
이렇듯 골든차일드는 '프듀2' 화제성과 특수성 없이 자신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강조하며 2017년 새로운 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칼군무와 라이브, 역대급 예능감을 탑재한 골든차일드가 가요계를 대표할 신예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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