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송승준, 반등과 10승 달성 달린 kt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10 10: 50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37)이 반등과 동시에 4년 만에 10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송승준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전날(9일) 경기 kt에 일격을 당한 롯데다. 이번 주 1승3패로 팀의 전체적인 페이스가 떨어졌다. 여기서 베테랑 송승준이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27경기 9승5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시즌 12승을 거둔 이후 4년 만에 10승에 도전하는 시즌이다.

일단 지난 5일 문학 SK전에서는 3이닝 동안 7피안타(4피홈런)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그러나 53개의 투구 수만 기록하면서 이날 등판의 여지를 남겨뒀다. kt를 상대로는 올 시즌 4경기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3.97로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송승준의 10승 도전, 그리고 팀의 반등 모두 달린 절실한 경기다.
한편, kt는 신예 좌완 박세진을 내세워 다시 한 번 고춧가루를 뿌릴 채비에 나선다. 박세진은 올 시즌 2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1.93(4⅔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수원 넥센전 선발 등판에 나섰고 3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진욱 감독의 신임을 받아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잡았다. 롯데 타선을 상대로 얼마나 자신의 기량을 과시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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