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8승 좌완' 함덕주-차우찬, 9승은 누가?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9.10 09: 40

나란히 8승을 기록 중인 두 좌완 투수 함덕주와 차우찬. 이들이 9승을 두고 잠실벌에서 혈투를 펼친다.
LG와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5차전을 치른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1승의 중요성은 점차 커진다. 더욱이 두 팀 모두 순위 싸움이 한창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이날 경기에 대한 욕심은 지대하다.
전날(9일) 경기는 LG가 챙겼다. LG는 3-3으로 맞선 6회, 유강남의 시즌 13호 홈런(솔로)을 앞세워 두산을 4-3으로 눌렀다. 파죽의 4연승. 반면, 두산은 8일 kt에 극적인 역전승을 따낸 호조가 끊겼다. LG는 연승 사수를, 두산은 연패 저지를 위해 모두 중요한 한판이다.

LG는 '토종 에이스' 차우찬이 나선다. 차우찬은 올 시즌 24경기에 선발등판해 8승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승리를 찾으려면 한 달 전까지 거슬러야 한다. 차우찬은 지난 3일 롯데전서 7⅔이닝 5실점(4자책)에도 타선 도움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후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을 떠안고 있다. 자칫 10승도 실패할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기회에서 승리를 따내야 한다.
두산 선발투수는 함덕주다. 함덕주는 올 시즌 함덕주는 올 시즌 29경기(23경기 선발)에 등판해 8승8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들어서는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3.14. 후반기 들어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함덕주는 직전 등판인 5일 대전 한화전서 5이닝 6실점(5자책)으로 후반기 첫 패를 떠안은 바 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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