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명불허전' 김아중's 트라우마, 김남길과 연관있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10 11: 30

"스스로 알아낼게요"
'명불허전' 속 타임슬립 방법은 밝혀졌다. '사즉생'. 죽을 위기 때마다 조선과 서울을 오가는 김남길과 김아중이다. 여기에 김남길이 간직한 신분 차별에 따른 과거 아픔도 드러났다. 이제 김아중의 비밀이 남았다. 
9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에서 최연경(김아중 분)은 한 꼬마가 토끼 인형 때문에 울자 갑작스럽게 통증을 느꼈다. 과거에 생긴 교통사고 트라우마가 되살아난 것. 구토까지 하며 혼란스러워한 그다. 

최연경은 집으로 돌아와 할아버지 최천술(윤주상 분)에게 "아버지 교통사고 난 날 저 거기 있었죠?"라고 물었다. 당황한 최천술은 "넌 집에서 엄마랑 자고 있었다"라고 답했고 최연경은 "저도 그런 줄 알았죠. 말씀 안 해주실 거면 제가 스스로 알아내야죠"라며 돌아섰다. 
앞서 최연경은 교통사고 환자만 보면 괴로워했다. 틈틈이 떠오르는 기억의 조각에서 그는 아버지의 교통사고 순간을 목격한 듯 보였다. 최천술이 그에게 진실을 숨기는 이유와 최연경의 트라우마가 허임(김남길 분)과 혹 관련이 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명불허전'은 조선과 서울을 오가는 타임슬립물이지만 뻔하지 않은 전개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안방에 '꿀잼'을 선사하고 있다. 허임과 최연경이 간직한 아픔과 트라우마가 서서히 베일을 벗을수록 시청자들의 몰입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아중과 김남길의 '꿀 케미' 덕에 '명불허전'은 시청률 5~6%대를 넘으며 안방을 장악하고 있다. 절반을 넘긴 '명불허전'의 2막은 더욱 흥미로울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명불허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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