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최강배달꾼' 고경표♥채수빈, '헬조선'도 잊게 한 착한 로맨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9.10 11: 19

고경표와 채수빈이 풋풋한 첫사랑 같은 착한 로맨스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은 종영까지 이와 같은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배달꾼'에서는 단아(채수빈 분)를 붙잡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강수(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가족들의 빚을 갚기 위해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했던 단아의 유일한 꿈은 '헬조선' 한국을 떠나는 것. 이를 아는 강수 역시 단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면서도 "떠나기 전까지만 옆에 있을게"라며 그를 잡지 못했었다.

하지만 함께 있는 이상, 더욱 커져만 가는 마음은 두 사람도 어쩔 수 없었다. 강수는 떠나려는 단아에게 "단아야, 내가 더 행복하게 해주면 안 되니? 너 안 가면 안 돼?"라며 숨겨왔던 속내를 꺼냈다. 
이어 그는 "나 같은 놈이 성공하면 안 떠나도 되는 거잖아. 여기서도 너 행복할 수 있는 거잖아"라며 "가지마. 여기있어. 내가 해볼게. 너 행복하게 해볼게"라고 다시 한 번 고백했다.
강수의 절절한 고백을 듣던 단아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이에 강수는 그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키스하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높였다. 
이처럼 강수와 단아의 사랑은 흔한 로맨틱 코미디와는 달리, '헬조선'이라 불리는 현실 청춘의 고충과 아픔이 담긴 로맨스로 더욱 많은 공감과 응원을 얻고 있다. 특히 각자의 역할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고경표, 채수빈의 열연이 더해지며 몰입을 돕고 있기도 하다.
이제 종영까지 남은 것은 단 4회. 과연 이 두 사람은 한국에 남아 해피엔딩을 이루며 지금까지 그랬듯 많은 청춘에게 위로와 힐링을 안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최강배달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