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홀로서기' 효린까지…씨스타, 완전한 제2막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9.10 08: 28

그룹 씨스타 출신 효린이 홀로서기에 나선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출발선에서 대중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효린은 9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녀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아직은 부족한 저이지만 혼자 시작해보기로 결심했다"며 홀로서기 배경을 밝혔다. 
효린은 지난 5월 씨스타 해체 이후 약 4개월 간 무적 상태였다. 그 사이 효린은 자신의 향후 행보를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지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한 논의를 이어갔다. 스타쉽에 남아야 할지, 혹은 홀로 새 시작을 알리는 게 좋을지 고민 상당했다는 전언. 

효린과 7년간 함께 했던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역시 효린의 고민을 충분히 알고 있었을 터. 이에 재계약 여부를 재촉하지 않고 4개월 간 묵묵히 기다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필요할 때는 매니저를 지원해주며 동고동락한 의리를 지켰다. 
이에 효린은 편안한 상태에서 자신의 앞길을 더욱 진중하게 생각할 수 있었고, 그 결과 홀로서기를 결정하게 됐다. 효린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을 터다. 대중 역시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할 효린을 향한 기대 섞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로써 씨스타 멤버들은 해체 후 전 멤버가 거취를 결정하게 됐다. 소유와 다솜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잔류했고, 보라는 이승기 이서진이 소속된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여기에 효린 역시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저마다 다른 도전을 시작하는 씨스타의 제2막. 그 중심에는 홀로서기를 선언한 효린이 있다. 과연 이들이 새롭게 펼쳐나갈 연예계 인생에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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